재택근무 바른자세를 위한 사무용 의자 시디즈 T50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소피입니다. 오늘은 집에서 근무할 때 가장 필요했던, 내돈내산 책상 의자 구매후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근무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사 오면서 책상 의자를 버리고 식탁의자로 대체를 하고 있었던 터라 허리가 너무 안 좋아져서 의자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사실 저는 의자 브랜드들을 많이 몰랐는데 이번에 서칭 하면서 많이 알게 됐습니다. 그중 제가 픽한 것은 시디즈입니다! 다들 많이들 알고 계시죠?! 가격은 사악하지만 한 번 시디즈 쓰면 다른 건 못쓴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 한 번 써보겠습니다.

 

일단 시디즈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에, 직접 앉아보고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집 근처 매장이 있나 검색해보고 직접 방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확실히 실제로 앉아서 비교해보니까 좋더라고요! 

그중 제가 픽한 것은 T50 화이트 쉘이었어요. 일단 T50은 허리를 받칠 수 있는 요추 받침대가 있었고, 등판 부분은 매쉬 소재로 되어있어 통기성이 좋아 땀이차지 않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 의자 좌판이 교체 가능한데요, 오래 사용하면 꺼짐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 그때 좌판만 따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

 

T50 화이트 쉘 앉았을 때 좌판은 딱 앉기 좋게 적당히 단단하고 푹신했고, 등 부분 매쉬 소재가 몸을 깜 싸주는 느낌을 주면서 안정감이 들더라고요. 사실 가격 때문에 한 단계 아래 꺼 살까 했는데, 추후 AS시에 좌판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T50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좌판 컬러도 선택할 수 있어요! 연두색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리고 친구랑 같이 갔는데, 저는 현장에서 바로 계약했거든요. 배송되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했어요! 시디즈는 인터넷에 나와있는 최저가보다 매장에서 할인을 좀 더 넣어주기 때문에, 매장 가격이 더 싸더라고요. 그렇지만....... 계약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발품을 팔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많은 지점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그중 블로그에서 공장직영으로 판매하는 분들이 계셔서 문의해봤는데 다른 곳들보다 정말 저렴한 거예요! 심지어 배송비, 설치료도 포함이었고, 예약금도 안 받으시고 배송받고 후불 결제라고 하셔서 믿음이 갔어요. 바로 결제했고요 배송은 일주일 안 걸렸어요!

 

빠밤! 배송기사님이 저희 집 앞에 조립 다 해주시고 완제품으로 놓고 가주셨습니다.

 

저의 시트 컬러 선택은 역시 가장 무난한! 라이트 그레이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의자 부피가 크고, 제 방 책상과 침대 사이 폭이 좁아서 굉장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여유롭더라고요! 앉아서 뒤로 기대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재택 아이템으로 가장 중요한 책상 의자! 시디즈 T50 화이트 쉘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는 다른 곳들보다 아주 저렴하게 구매해서 기분이 좋답니다.

 

그리고 이 건 제 친구가 선택한 동일 모델에 시트 컬러는 그린을 선택한 제품입니다. 그린이랑 오렌지 컬러도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뻐요! 엄청 튀는 컬러가 아닌 채도가 낮은 느낌의 컬러들이라 인테리어 포인트로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친구는 키가 큰 친구인데요, 자기 몸에 맞게 시트를 앞쪽으로 뺄 수 있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비싼 가격에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시디즈 T50 시리즈 강력 추천드립니다! 의자는 하루 이틀 쓰고 버리는 아이템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해도 가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좋은 제품을 사도 결국 저의 앉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겠지만요..(생략)